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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헬기 7기 전쟁기념관 역사 전시물로 재탄생

임채무

입력 2020. 11. 26   16:43
업데이트 2020. 11. 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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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박물관 옥상에 헬기동산 조성


전쟁기념관이 대형유물 복원사업의 하나로 어린이 박물관 옥상에 마련한 헬기동산의 모습. 전쟁기념관 제공
전쟁기념관이 대형유물 복원사업의 하나로 어린이 박물관 옥상에 마련한 헬기동산의 모습. 전쟁기념관 제공

퇴역한 헬기들이 대형유물 복원사업을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전시물로 재탄생했다.

전쟁기념관은 26일 기념관 내 어린이박물관 옥상지역에 우리 군이 실제 운용했던 헬기들을 한데 모아 헬기동산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헬기동산은 전쟁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헬기 7기를 고증을 통해 유물의 사료적 가치를 회복하고, 하나의 공간에 연출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헬기 동산은 6·25전쟁 당시 전상자 운송에 운용된 H-5H, H-13, H-19B가 전시된 A존과 대한민국 육·해·공군이 운용했던 AH-1J, UH-1B, UH-1H, Alouette-3로 구성된 B존으로 조성됐다. 특히 공격 헬기의 시초인 AH-1J(코브라)는 실감 나는 전시연출을 위해 5m 높이의 지주에 설치했다. 또 방사형 동선과 환경 개선 등으로 관람객들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전쟁기념관은 “이번 헬기동산 개장은 전쟁기념관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형유물 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전쟁기념관 대형유물 복원사업은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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