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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 장병들 신속 대응으로 물에 빠진 할머니 구조

노성수

입력 2020. 11. 25   16:22
업데이트 2020. 11. 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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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할머니를 구한 해군3함대사령부 장병들이 항만경비정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완 중사, 최태성 원사, 김상현 대위, 이천 하사, 박정호 중사.  부대 제공
물에 빠진 할머니를 구한 해군3함대사령부 장병들이 항만경비정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완 중사, 최태성 원사, 김상현 대위, 이천 하사, 박정호 중사. 부대 제공

해군 장병들이 물에 빠진 할머니를 신속하게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군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 항만경비대 소속 김상현 대위, 최태성 원사, 김도완·박정호 중사, 이천 하사. 김 대위와 4명의 장병은 지난 18일 부대로 이동하던 중 해양대학교 선착장 인근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곧바로 현장에 달려간 이들은 해상에서 위기에 빠진 할머니를 발견했고, 지체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조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물속에서 사투를 벌인 할머니의 몸은 차디찬 상태였다.

이에 장병들은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 할머니의 팔다리를 주무르고, 자신들이 입었던 옷을 덮어주며 온기를 불어넣었다. 동시에 119 구급대에 상황을 신고해 할머니를 인근 의료기관에 빨리 옮길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장에서 장병들과 침착한 조치를 펼친 김 대위는 “추운 날씨에도 다행히 늦지 않게 익수자를 발견해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면 어느 순간에도 지체 없이 나설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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