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포츠 연예·문화

국제보도사진전-코로나19 현장을 가다

최승희

입력 2020. 11. 23   16:53
업데이트 2020. 11. 23   16:53
0 댓글
코로나19, 그 현장 속 생생한 기록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4일 개최
전 세계 47개 뉴스통신사 참여
70여 개 도시 풍경 120점 전시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19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요양원에서 여성(왼쪽)이 3개월 만에 아들을 껴안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19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요양원에서 여성(왼쪽)이 3개월 만에 아들을 껴안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봉쇄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세인트 안나 교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200인분 이상의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봉쇄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세인트 안나 교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200인분 이상의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제보도사진전 코로나19 현장을 가다’를 24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연합뉴스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인류가 겪고 있는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잃지 말고 위기를 헤쳐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전에는 전 세계 47개 뉴스통신사가 참여했다. 세계 각지 통신사 기자들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취재한 보도사진 120점을 선보인다.

사진전은 1부 ‘끝나지 않을 시작, 코로나19’, 2부 ‘통제인가 자유인가’, 3부 ‘멈춰선 세계, 비대면의 일상’, 4부 ‘연대와 협력을 향하여’ 등 4부로 구성됐다.

전시된 사진에는 중국과 일본은 물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주 시드니, 아제르바이잔 바쿠, 체코 프라하, 모로코 마라케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코로나19 대유행 속 70여 개 도시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들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커다란 위기 속에서 생존과 존엄을 이어가려는 인류의 분투와 노력을 보여준다. 감염의 고통과 죽음, 위험을 무릅쓴 돌봄과 헌신, 비대면이지만 친밀함을 나누려는 따스함, 국가를 넘어선 지원과 연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최장헌 관장 직무대리는 “전시된 사진들을 보면 국가와 지역, 인종, 종교가 다르더라도 지금 인류가 모두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위로를 받고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방문이 힘든 관람객들은 박물관 홈페이지(www.much.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02-3703-9200. 최승희 기자/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