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140만 품목 데이터 생성
국방부가 군수 빅데이터 수집·분석체계 구축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기술적 성숙이 증명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 진단에서 최적·예측 중심으로 도약시키고 이를 공공 데이터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군수 분야의 약 140만 품목에 대한 활용은 국방 군수통합정보체계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또 총수명주기관리 등 국민 눈높이와 장병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도 만들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런 현실에 주목,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과 연계해 군수 분야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련 수집·분석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군수 빅데이터 수집·분석체계 구축사업에 적용,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1단계에서는 △업무 재설계(BPR) △인프라 조성 △정보화 전략 계획(ISP) 관점의 연구가 이뤄진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에서는 체계개발이 이뤄진다.
국방부는 또 군수 빅데이터 수집·분석체계 구축사업을 통한 기대효과가 성과지표로 제시되도록 정량적 세부 성과지표는 연구를 병행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진행 중인 군수 빅데이터 수집·분석체계, 스마트팩토리 관리체계 사업 외에도 군수기술정보관리체계에 대한 개념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이 사업을 통해 군수 분야를 ‘최적, 예측 중심’으로 도약시키고 공공데이터로 확장해 ‘민-군’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군수 혁신의 목표가 달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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