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화재 피해 최소화 위해 유기적 공조체계 강화

조아미

입력 2020. 11. 23   16:42
업데이트 2020. 11.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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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7전비, 군·관 합동 소방훈련


공군17전투비행단 소방구조중대원들이 지난 20일 청주동부소방서 소방관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호준 상사
공군17전투비행단 소방구조중대원들이 지난 20일 청주동부소방서 소방관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호준 상사
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은 지난 20일 부대 내 장병 거주시설에서 청주동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장병 밀집 거주 시설에서 화재 상황 발생 시, 최소한의 피해로 화재를 제압하는 능력을 향상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동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17전비 소방구조중대·항의대대·군사경찰대대를 비롯해 청주동부소방서 소방관 등 60여 명과 인명구조 소방차, 소화약제 운반차 등 차량과 장비가 동원됐다.

장병 거주 시설의 한 숙소에서 장병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훈련은 시작됐다. 이어 숙소 관리자가 화재 신고를 하고 대피 방송을 했다. 상황을 전파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구조중대는 빠른 현장 도착과 청주동부소방서의 협조를 바탕으로 인명구조와 화재탈출 등 실제 화재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응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밀집형 고층 주거시설에 맞춰 인명구조 사다리차를 이용한 고층건물 대피 훈련, 에어매트 및 완강기 등을 사용하는 비상탈출 훈련 등 건물 거주자가 직접 참여해 화재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피하는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주관한 한진수(대령·진) 기지방호전대장은 “훈련을 통해 테러 및 사고 발생 시 관군 합동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공조 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어떠한 화재 상황에서도 인명손실을 제로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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