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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훔친 ‘도굴’… 관객 130만 명 돌파 눈앞

최승희

입력 2020. 11. 23   15:13
업데이트 2020. 11.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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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서치’ 감독 신작 스릴러 ‘런’ 2위 안착 
 

범죄 오락 영화 ‘도굴’이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영화 ‘서치’의 감독 아니시 차간티의 신작 스릴러 ‘런’이 2위로 진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사흘(20∼22일) 동안 ‘도굴(사진)’은 15만6396명의 관객을 더하며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27만6616명이다.

이로써 ‘도굴’은 지난달 4일 개봉 이래 단 하루도 1위를 놓치지 않고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도굴’이 이번 주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간다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살아있다’(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와 동일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이야기다.

새로 개봉한 한국 영화가 없었던 지난주 다크호스로 떠오른 ‘런’이 11만835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고아성·이솜·박혜수가 주연한 상고 출신 대기업 말단 직원들의 유쾌한 성장 이야기를 그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한 달째 흥행 중이다. 5만127명의 관객을 더해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53만3768명을 기록했다.

김혜수와 이정은이 호흡을 맞춘 ‘내가 죽던 날’이 3만5513명으로 4위다. 지난 1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1만2988명이다.

‘추억의 검정고무신’이 1만839명을 동원하며 5위를, ‘택스 콜렉터’와 ‘마리 퀴리’ 등의 외화가 6, 7위에 올랐으나 관객 수는 7000명대 수준에 그쳤다.

이달 들어 극장 관객 수는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첫째 주 70만8000여 명, 둘째 주 57만9000여 명이던 주말 관객 수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주 다시 44만2000여 명까지 떨어졌다. 최승희 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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