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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민철 단장 미국行… 외국인 감독 영입?

입력 2020. 11. 23   16:28
업데이트 2020. 11.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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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후보들 면접 위해 출국
국내 후보들과는 이미 면접 끝마쳐
“이달 내 결론”… 차기 사령탑 관심 
 

새 사령탑을 아직 선임하지 않은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감독 영입에 나서는 분위기다.

한화 관계자는 23일 “정민철(사진) 한화 단장이 지난 2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정 단장은 미국 현지에서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 단장이 외국인 지도자와 면접을 진행한다고 해서 외국인 감독 영입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면접 과정과 결과를 놓고 신중하게 신임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후보들과는 면접 과정이 끝났다”며 “국내외 후보 중 한 명을 11월 안으로 감독으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6월 한용덕 전 감독이 사퇴한 뒤 다양한 후보를 놓고 고심했다. 한화는 정규시즌이 끝난 뒤 복수의 국내 후보군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국내 지도자 영입으로 방향을 트는 듯했다.

한화의 선택은 다시 바뀌는 분위기다.

한화는 지난 16일 박찬혁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한 뒤 다시 외국인 감독 영입을 검토했고, 정민철 단장은 박 대표 취임 닷새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정 단장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위험을 감내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식 계약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화의 차기 사령탑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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