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내년부터 전투기량 ‘최고 부사관’ 선발키로 논의

윤병노

입력 2020. 11. 23   16:41
업데이트 2020. 11.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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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회 한미 부사관 심포지엄
美 육군 최우수 전사 경연대회 참고
상호 역량 강화 구체적 방안 논의 
 
23일 미8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제2회 한미 부사관 역량 강화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23일 미8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제2회 한미 부사관 역량 강화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한미 육군 부사관단이 내년부터 최고의 전투기량을 갖춘 부사관을 선발하기로 했다.

양국 육군 부사관단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2회 한미 부사관 역량 강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상호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으며 한미 육군 부사관 15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미 육군의 최우수 전사 경연대회(BWC·Best Warrior Competition) 제도를 소개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한미 최우수 부사관 선발 방안 토의, 미8군 교육훈련센터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국 부사관단은 BWC를 참고해 내년부터 최고의 전투기량을 갖춘 부사관을 선발하기로 합의한 뒤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은 이 행사는 양국 부사관단의 역량 강화와 우호증진을 위해 양국이 번갈아가며 주관한다. 올해는 미 육군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김채식 육군주임원사는 “앞으로도 한미 육군 부사관단이 긴밀히 교류·협력해 교육훈련과 조직문화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일이 더 강하고 좋은 육군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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