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AI 기술 등 적극 수용… 첨단과학기술군 변혁 박차”

김상윤

입력 2020. 11. 19   16:26
업데이트 2020. 11.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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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한국국가전략연구원, DX Korea 2020 연계 제6회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

‘육군의 미래… 첨단과학기술군’ 주제
오전·오후 1·2세션으로 나눠 진행
오늘 3세션에서도 발표·토론 이어져
남영신 육참총장 및 한민구 원장
국내외 군사 전문가 100여 명 참석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0)’과 연계해서 열린 ‘제6회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0)’과 연계해서 열린 ‘제6회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육군과 한국국가전략연구원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DX Korea 2020’ 국제학술회의의 하나로 ‘제6회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온택트 화상회의 방식을 병행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민구 한국국가전략연구원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군(軍) 관련 주요 인사와 군사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의 미래 군사력 건설, 첨단과학기술군’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한 원장의 개회사, 남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윌러드 벌리슨 미8군사령관의 기조연설, 주제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세션에서는 육군교육사령부 방종관 소장이 ‘군사혁신 관점에서 본 육군의 도약적 변혁 노력’을, 국방과학연구소 석호동 박사가 ‘첨단과학 기술의 발전 전망과 육군 무기체계 적용 방안’을, 이화여대 박진호 교수는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군사력 건설 방법론’을, 미8군사령부 마이클 멀린스 대령은 ‘지상과 공중 전장 간 차세대 통합 기술’을 발제했다.

이어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류제승 부원장의 사회로 전문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주한 미 대사관 데이비드 지글리오티 대령이 토론자로 나서 첨단과학기술군 구현을 위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오후 2세션에서는 경희대 김영안 교수의 ‘사이버전자전 작전 수행 개념 및 핵심 요구 능력’, 아주대 유중근 교수의 ‘미래 작전지속지원 수행 개념 및 핵심 요구 능력’, 호원대 최명진 교수의 ‘워리어플랫폼 최적화 방안 및 핵심 요구 능력’ 등 미래지상작전 개념 구현을 위한 뜻깊은 발제와 토의가 계속됐다.

‘초일류 육군 건설 가속화를 위한 첨단과학기술’을 주제로 20일 열리는 3세션 역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생체모사 다기능 전방위 카메라 기술, 양자 암호통신 기술, 소형 드론용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 총장은 환영사에서 “육군은 지금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함에 있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변혁하기 위해 자율기동, 고에너지레이더,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미래 군사력 건설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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