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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군사경찰단 특임대대는 27일 서울 노들섬 인근에서 실지형을 활용한 도심지 훈련을 했다.
특임대대 장병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서울 지역에 아군으로 위장한 범죄 용의자가 민간시설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장병들은 UH-60 헬기를 활용한 급속헬기로프하강(패스트로프)으로 작전지역에 투입됐으며 전술기동과 침투, 내부진압을 거쳐 도심지 건물에 숨어있는 적을 제압했다. 부대는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하기 위해 서울 시내 다중복합시설인 한강 노들섬을 훈련 장소로 택했으며 항공자산을 활용한 공중 저격수 등도 운용했다.
훈련에 앞서 수방사 교훈처와 군사경찰단은 평소 특임대대 임무와 특성이 담긴 임무필수과업목록을 토대로 교육 여건을 보장해왔다. 사전 지형정찰을 통해 도면과 실제 건물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임무에 필요한 특성을 숙지했으며 팀 단위 훈련 외에 체포술 훈련도 병행했다.
안현철(중령) 특임대대장은 “테러를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평소 강도 높은 도심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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