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유류 누출 막아라…임시 방제둑 신속 설치

조아미

입력 2020. 10. 23   17:13
업데이트 2020. 10.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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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누유 확산방지 훈련
차단·회수 등 4개 조 대응반 투입
공군19전투비행단 유류누출대응요원들이 ‘누유 확산방지 훈련’에서 임시 방제둑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 유류누출대응요원들이 ‘누유 확산방지 훈련’에서 임시 방제둑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지난 22일 부대 내 유류탱크에 비축된 대량의 유류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임무절차 숙달을 위한 ‘누유 확산방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유류차단조, 유류회수조, 경계 및 소화조, 지원조 등 4개 조로 구성된 유류누출대응반이 투입됐다. 요원들은 대규모 누유 상황에 대비해 임시 방제둑을 설치하며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모의 연습을 했다.

훈련은 기지방호작전과로 누유 상황 신고가 접수되며 시작됐다. 상황이 발생하자 대응반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유류 밸브를 차단, 방제물자를 설치하는 등 초동 조치를 펼쳤다. 이어 후속조치로 임시 방제둑을 신속하게 설치, 배유차를 통해 누출 유류를 회수해 확산을 차단하는 것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훈련을 계획한 정의창(대위·진) 유류관리중대장은 “다양한 유류 누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평소 철저한 유류관리와 함께 긴급 상황에서의 초기대응 및 임무 절차를 숙달할 수 있는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유류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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