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18전비, 6·25전쟁 70주년 공군작전 전승기념 행사

조아미

입력 2020. 10. 21   17:13
업데이트 2020. 10. 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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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군사대비태세로 선배들의 명예 이을 것”


최초 단독출격 작전 등 전공
산화한 조종사 넋 추모하고
미래 항공우주력 발전 다짐 


남완수(준장·가운데) 공군18전투비행단장이 21일 열린 ‘공군작전 전승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범 중사
남완수(준장·가운데) 공군18전투비행단장이 21일 열린 ‘공군작전 전승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범 중사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은 21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강릉기지 전공탑에서 전쟁 당시 공군작전 전승을 기념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공군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인 초청 없이 부대 자체 행사로 축소했다.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6·25전쟁 당시 강릉 공군기지는 1951년 10월 11일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단독출격작전과 ‘승호리 철교 차단작전’ ‘평양 대폭격작전’ ‘351고지전투 항공지원작전’ 등 공군의 3대 전과를 포함해 전쟁 기간 총 7851회의 작전을 수행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전공탑은 전쟁 당시 우리 공군이 강릉기지에서 이룩한 전공을 기념하고 작전 중 산화한 조종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968년 건립된 기념물이다.

기념식에 참가한 부대 지휘관·참모들은 전공탑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께 묵념한 뒤 6·25전쟁 당시 공군 전투약사(戰鬪略史)를 보고받았다. 이후 남완수(준장) 18전투비행단장이 헌화한 뒤 18전비가 선배 전우들이 다진 명예와 전통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하는 기념사를 낭독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남 단장은 공군작전 전승기념사를 통해 “18전비는 우리 조국에서 다시는 6·25전쟁과 같은 참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군사대비태세를 완벽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분야별 핵심 역량을 강화해 미래 항공우주력 발전 구상인 ‘에어포스 퀀텀(Air Force Quantum) 5.0’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행사와 연계해 6·25 참전 조종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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