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새역사 쓰는 ‘명품 부대’… 응원합니다

최한영

입력 2020. 10. 21   16:40
업데이트 2020. 10. 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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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대들의 차량 무사고 기록 달성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각 부대는 장병들의 안전관리 노력을 토대로 앞으로도 무사고 기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육군17사단 전차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3000일 달성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사단 전차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3000일 달성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사단 전차대대
도심 기동 많아 ‘안전 제일’ 충실


육군17사단 전차대대는 21일 차량 무사고 3000일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부대는 이날 행사에서 기록 달성에 기여한 유공 간부와 모범 운전병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순서도 마련했다.

전차대대는 도심지역에 위치해 차량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매년 훈련을 위해 부대가 보유한 전 궤도장비가 시흥 일대 40㎞를 기동하고, 제병협동훈련과 전차포 사격훈련 등 강도 높은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하는 점을 고려하면 차량 무사고 3000일 달성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박상희(중령) 전차대대장은 “이번 차량 무사고 3000일 달성은 2012년부터 8년 77일간 전 부대 장병이 안전의식을 발휘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부대를 만들기 위해 기초와 기본에 충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육군1군단 최호성(대령·앞줄 가운데) 흑표범부대장을 비롯한 장병들이 수송부 무사고 3000일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 최호성(대령·앞줄 가운데) 흑표범부대장을 비롯한 장병들이 수송부 무사고 3000일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 흑표범부대
매일 차량 점검·정비 소요 사전 교육


육군1군단 흑표범부대도 이날 차량 무사고 3000일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부대는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예방정비 등을 토대로 2012년 8월 4일부터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사고 운행을 이어왔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매일 아침 차량을 점검하고 부대 작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해 차량을 지원했다.

정비병들의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차량에서 자주 발생하는 정비 소요를 정리해 교육하고 있다.

운전병의 경우 군 차량 운행 기량을 높이기 위해 간부에 의한 체계적인 교육과 충분한 연습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방어운전의 개념을 학습하고 난 뒤 실제 운행하도록 함으로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김용호(상사) 수송관은 “2012년부터 이어온 수송부 무사고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준 수송부 인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언제나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고 내 가족을 태우고 운전한다는 마음으로 임무에 매진해 무사고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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