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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경제 반등 골든타임… 소비진작사업 착수”

이주형

입력 2020. 10. 19   16:54
업데이트 2020. 10.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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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 받은
예술·문화·관광업 활력 되찾아야”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며 “정부는 내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다방면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배가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역이 곧 경제’라는 말이 최근 발표된 9월 고용동향 통계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점진적으로 나아지던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됐다”며 “코로나 재확산이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결국은 경제가 살아나야 고용의 어려움도 해결될 수 있다. 8월의 코로나 재확산이 내수 회복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경기 반등에서도 제약을 받게 된 것이 대단히 아쉬운 대목”이라며 “이제 낙담을 떨쳐내야 한다.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넘기며 지난주부터 시행한 방역 완화 조치가 소비와 경제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더라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민간투자 지원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방역 상황 때문에 아껴두었던 정책도 곧바로 시행을 준비하고 착수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예술·문화, 여행·관광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8월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지치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방역과 경제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 성공과 경제 반등의 주체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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