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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워싱턴서 활발한 군사외교 활동

맹수열

입력 2020. 10. 15   16:57
업데이트 2020. 10.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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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장관과 미군 참전용사에 헌화
굳건한 한미동맹 전 세계에 알려
DPAA 국장에 보국훈장 천수장 전달 

서욱(앞줄 왼쪽)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앞줄 오른쪽)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한미 국방 고위 관계자들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에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경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서욱(앞줄 왼쪽)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앞줄 오른쪽)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한미 국방 고위 관계자들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에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경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바쁜 일정 중에도 활발한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

서 장관은 14일(현지시간) SCM에 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함께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을 기렸다.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 2월에 이어 또다시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헌화한 것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서 장관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면서,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미국 국방부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켈리 맥케그 국장에게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했다. 맥케그 국장은 1990년 북한이 송환한 6·25전쟁 발굴 유해 가운데 국군 추정 유해를 선제적으로 감식하고 봉환사업을 제안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장관은 맥케그 국장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 뒤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숭고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한미 정부가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맥케그 국장과 함께 국군 유해발굴과 한미 협력에 헌신한 존 버드 DPAA 감식소장에게도 재외공관을 통해 보국훈장 삼일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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