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30초 감사

가족

입력 2020. 10. 15   16:57
업데이트 2020. 10. 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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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년을 훌쩍 넘겼네요. 2009년 11월 2일부터 감사일기를 썼습니다. 회사 부도 이후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절망의 벼랑 끝에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2012년부터 아내도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대입 수험생 아들을 둔 엄마의 절박한 마음이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억지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거스를 수 없는, 각자의 하루를 찬찬히 돌아보는 성찰과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숙제’ 같았던 일이 인생의 소소한 기쁨을 만끽하는 ‘축제’로 바뀌었습니다. 얼마 전에 아들이 감사일기 쓰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가족 단톡방에 올렸습니다. 뭔가 새로운 변화를 위한 결단의 계기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아들의 결단으로 감사일기 가족이 완성되어 감사합니다. 감사경영연구소 소장 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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