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국방 > 육군

기계화부대 운용 구체화…계획수립·임무수행 능력 높여

최한영 기사입력 2020. 09. 18   16:55 최종수정 2020. 09. 18   17:10

육군20기갑여단,
중대장 대상 전투수행방안 경연대회
육군20기갑여단이 개최한 전투수행방안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효율적인 전투수행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미희 중사


육군20기갑여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중대장을 대상으로 ‘전투수행방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여단은 중대장들로 하여금 유사시 마주할 상대와 지형에 대한 전투수행방법(How to fight)을 연구하고 고민하도록 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각 중대장들이 계획수립·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로도 삼았다.

대회 예선에는 3개월간의 준비를 거친 10명의 중대장이 참여했다. 산악지형이 주를 이루는 3군단 특성을 감안해 기계화부대 운용에 대한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토록 했다.

출전한 중대장들은 고착·돌파·목표확보에 대한 임무를 받는 즉시 상대와 작전지역을 분석하고, 전투수행방안을 브리핑했다.

결선은 예선을 통과한 3명의 중대장을 대상으로 열렸다. 예선에서 각 개인이 생각하는 효율적인 전투수행방안을 발표한 것과 달리, 결선은 출전 중대장을 중심으로 해당 부대원들이 한팀이 돼 부대 안(案)을 발표하는 ‘팀별 토론식 상대평가’로 진행했다.

결선 출전팀은 △부대 전투수행방안을 발표한 블루팀 △블루팀 자료를 상대 입장에서 분석하고 문제와 대안을 제시한 레드팀 △블루팀과 레드팀이 제시한 각각의 안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추가의견을 제시하는 관찰팀 등 3팀으로 구성됐다.

번개대대 전성재 대위 팀은 현무대대 박광웅 대위 팀이 판단한 상대 방어약도가 교리·지형을 고려해 논리적으로 판단됐는지를 감시·기동·타격·생존·지휘 등 기본전투기술 측면에서 분석했다. 편제와 지원배속부대 장비의 능력과 제한사항까지 고려한 토론이 이어졌다.

마루대대 강성현 대위 팀은 위성지도를 활용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상대의 방어배치와 지형을 활용한 아군 기계화부대 기동로와 전투방안을 제시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결선 끝에 강성현 대위가 최고의 중대장으로 선발됐다.

강 대위는 “대회를 통해 산악지형에서의 기계화부대 운용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전투지휘에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토론한 내용을 적용·발전시켜 임무 수행에 매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여단은 중대장들의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대회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한 의견 개 있습니다. 로그인 후에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