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바다와 영토 지키는 임무
소통하며 하나된 힘 발휘해 나가야
백령도에는 ‘대한민국의 서측 해역을 함께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해군과 해병대 대원들이 있다. 백령도에 근무하는 해군기지와 해병대대 장병들이 그 주인공인데, 해군기지는 서해 해역을 감시하고, 해병대대는 백령도 지역에서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이곳에서 우리는 ‘해군과 해병대는 하나다!’라는 마음으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조직과 고유의 임무가 다르지만, 머리를 맞대야 하는 분야에서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고민하고 소통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하나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작전 마인드 일치화를 위한 지휘관·참모 상호 방문을 정례화하고 있다. 해당 부대의 작전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서로의 작전 임무를 정확히 이해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제안하고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경계작전 임무를 위한 해군과 해병대 간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해병대 군사경찰대가 직접 해군기지를 방문해 경계작전 현황을 점검하고, 컨설팅 했다.
특히 해병대대는 상호 육상 경계작전의 완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술토의와 초동조치훈련, 합동 주둔지 방호훈련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종 교육활동을 통해 경계병력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장병 임무 수행 능력이 향상됐고 해군기지의 주둔지 방호태세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다. 해군기지는 해상작전의 전반적인 수행 개념과 해상장비운용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처럼 해군과 해병대가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안전하게 지켜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 해군기지와 해병대대는 접적 해역에서 어로 활동을 하는 어민들과도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여는 등 군 작전과 어민들의 생계 활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전반기 꽃게·까나리 성어기 동안에는 해군과 해병대 대원들이 밤잠을 줄여가며 적극적이고 완벽한 어로보호지원작전을 펼쳐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을 보장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최근 어민들의 까나리 어획량이 작년보다 증가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도 있었다.
이제 올해의 반이 지난 시점에서 해군기지와 해병대대는 후반기 작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합심하여 서측 해역을 완벽히 수호하고 해상과 육상에서 완전작전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숭고한 사명과 임무인 ‘조국의 바다와 영토를 지키는 임무’에 전 장병이 전념할 것이다.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활동을 하고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작전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우리 영토와 영해가 안전할 수 있도록 해군기지와 해병대대는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 필승 해군·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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