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워리어 플랫폼을 말하다

주인공 실물 군복 보며 패턴·패치 디자인 ‘쓱쓱’

입력 2020. 07. 17   16:42
업데이트 2020. 07.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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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태양의 후예



서대영 상사(진구 분) 피규어 모습.
서대영 상사(진구 분) 피규어 모습.

2016년 인기리에 방송된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주인공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 오른쪽)와 서대영 상사(진구 분) 피규어 모습. 필자 제공
2016년 인기리에 방송된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주인공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 오른쪽)와 서대영 상사(진구 분) 피규어 모습. 필자 제공


드라마 촬영에 사용했던 군복 소품.                                           유시진 대위 선글라스.
드라마 촬영에 사용했던 군복 소품. 유시진 대위 선글라스.
 드라마 촬영에 사용했던 군복 소품.                                           유시진 대위 선글라스.
드라마 촬영에 사용했던 군복 소품. 유시진 대위 선글라스.

군복 패턴과 패치 작업
드라마 촬영에 사용했던 패치류 소품.
드라마 촬영에 사용했던 패치류 소품.
피규어에 사용된 군복 패턴과 패치류 디자인 작업.
피규어에 사용된 군복 패턴과 패치류 디자인 작업.

오늘은 드라마 속 한국군의 모습을 표현한 피규어를 소개합니다. 지난 2016년에 방영된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드라마 속 주인공들을 피규어로 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평소 잘 알던 피규어 제작업체가 드라마에 출연했던 두 배우(송중기·진구)를 정식으로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업체로부터 군복의 패턴과 패치 디자인을 의뢰받아 제작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패턴 디자인을 하려면 우선 실물 군복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드라마 촬영 당시 군복 소품을 별도 제작해 대여해준 업체를 찾아가 군복 실물을 촬영해왔죠. 이후 그것을 바탕으로 패턴과 패치 디자인을 컴퓨터로 작업해 피규어 제작업체에 디자인 시안과 색상을 참고할 원단 견본을 전달했습니다.

결과물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 나와서 다행이었죠. 화제의 드라마였던 만큼 방영이 마무리될 때쯤 제품이 출시돼야 피규어도 덩달아 주목받았을 텐데 제작사의 내부 사정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돼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필자는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대가로 의뢰비 대신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와 서대영 상사(진구 분)의 피규어를 받았습니다. 기획 당시 본래 군장류도 함께 계획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제품이 출시되진 않았습니다.

유 대위 선글라스는 별도로 제작해 씌워줬습니다. 유 대위와 서 상사의 얼굴 중 서 상사의 얼굴 표현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필자는 피규어를 한국군으로 꾸며줄 때 서 상사 얼굴만 추가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김경환 한국모형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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