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수사령부 군수전산소가 물류창고 항온·항습 관리체계를 개발해 지난 7일 구축 완료한 가운데 개발에 참여한 조성룡 군무사무관이 시스템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영훈 일병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군수지원체계를 개발하며 군수품 관리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군수사는 지난 7일 “군수전산소(군전소)가 공군 대구기지 시효성 물류창고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인·원격의 항온·항습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효성 물류창고는 전투식량, 타이어, 전지, 기타 수리 부속 등 일정 기간 내 사용해야 제 성능을 발휘하는 군수물자가 저장된 곳이다. 이곳에서 보관하는 군수품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류창고 내부 및 주변 지역의 온도, 습도, 전압 상태, 미세먼지 농도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했을 때 신속 대응해야 한다.
군전소는 현재까지 주기적인 순찰과 수기식 기록을 통해 정보를 수집·관리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물류창고 항온·항습 관리체계’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구축된 관리체계는 온·습도 감시장치를 통해 정보처리 컴퓨터가 물류창고의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이를 창고관리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창고관리자는 이를 통해 시효물자의 성능 저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환경적 요인에 의한 변형·변질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 무인·원격 관리체계로 24시간 창고 내 상황을 감시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조기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군전소는 이와 함께 수집된 빅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군수품 소요를 예측하는 등 군수지원체계 개선 방안 도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전소는 관리체계를 오는 3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공군 전 물류창고, 전산장비실, 무기고·탄약고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관리체계 개발을 진행한 군전소 조성룡 군무사무관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무인·원격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개발한 물류창고 항온·항습 관리체계는 효율적 군수업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군수지원체계를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군군수사령부 군수전산소가 물류창고 항온·항습 관리체계를 개발해 지난 7일 구축 완료한 가운데 개발에 참여한 조성룡 군무사무관이 시스템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영훈 일병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군수지원체계를 개발하며 군수품 관리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군수사는 지난 7일 “군수전산소(군전소)가 공군 대구기지 시효성 물류창고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인·원격의 항온·항습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효성 물류창고는 전투식량, 타이어, 전지, 기타 수리 부속 등 일정 기간 내 사용해야 제 성능을 발휘하는 군수물자가 저장된 곳이다. 이곳에서 보관하는 군수품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류창고 내부 및 주변 지역의 온도, 습도, 전압 상태, 미세먼지 농도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했을 때 신속 대응해야 한다.
군전소는 현재까지 주기적인 순찰과 수기식 기록을 통해 정보를 수집·관리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물류창고 항온·항습 관리체계’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구축된 관리체계는 온·습도 감시장치를 통해 정보처리 컴퓨터가 물류창고의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이를 창고관리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창고관리자는 이를 통해 시효물자의 성능 저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환경적 요인에 의한 변형·변질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 무인·원격 관리체계로 24시간 창고 내 상황을 감시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조기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군전소는 이와 함께 수집된 빅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군수품 소요를 예측하는 등 군수지원체계 개선 방안 도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전소는 관리체계를 오는 3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공군 전 물류창고, 전산장비실, 무기고·탄약고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관리체계 개발을 진행한 군전소 조성룡 군무사무관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무인·원격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개발한 물류창고 항온·항습 관리체계는 효율적 군수업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군수지원체계를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