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주마다 1일씩 단계적 감축
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병 복무기간 단축을 통한 첫 전역자들이 나왔다.
이날 제대한 2017년 1월 3일 입대자들의 실제 전역일은 2018년 10월 2일이었으나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하루 먼저 전역하게 됐다.
국방부는 지난 7월 복무기간 단축 시행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와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승인 등 법령상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1일부터 단계적 시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육군을 기준으로 2018년 10월 1일 전역자부터 2주 단위로 1일씩 복무기간을 단축해 2021년 12월 14일 전역자까지 단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복무기간은 육군·해병대는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3개월 줄어든다. 공군의 경우 2004년 지원율이 저조해 이미 1개월을 단축했기 때문에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만 단축된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보충역에서 편입된 산업기능요원은 26개월에서 23개월로 줄어든다. 개인의 입대일자별 전역일은 병무청 홈페이지 ‘전역일 계산기’에서 조회할 수 있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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