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2018 DMZ 평화 가는 길

[정전협정 65주년] 평화의 길 우리가 지킨다

조용학

입력 2018. 07. 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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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 - DMZ 동서횡단


한반도의 허리에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란 이름의 차가운 155마일 허리띠가 채워진 지 65주년이 됐다. 군대의 주둔이나 무장을 금지해 평화완충지대로 기능한다는 이름과는 달리 우리의 DMZ는 남북 양측이 서로를 노려보며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장감이 가득한 공간이다.

분단과 냉전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DMZ, 그곳에는 우리의 평화로운 밤을 지켜온 장병들의 헌신이 있었다. 거센 눈비 속에서도 수천 개 돌계단을 매일 오르내렸던 그들의 발걸음으로 철책길은 단단하게 다져졌다.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대체되는 날, 이곳은 혹시 모를 충돌을 방지하며 한반도 통일의 길에 밑받침이 되는 진정한 평화완충지대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 

 

 

 

[동부전선을 시작으로]

 

동해안 철책 시작점 철책점검    육군22사단 GOP 장병들이 지난 13일 강원도 고성군 동해안 최북단 지점에서 한반도 동서를 가로지르는 남방한계선 철책(사진 왼쪽 방향)과 동해안을 따라 둘러쳐진 해안철책이 만나는 꼭짓점을 지나 철책점검을 하고 있다.

 

 

동해 첫 초소 경계작전   지난 13일 DMZ의 출발점인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최동단 초소에서 남방한계선과 동해안을 함께 지키는 육군22사단 GOP 장병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동부 철책의 마지막 자락  육상 남방한계선 최동단인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DMZ 철책의 마지막 자락. 동해안 백사장 쪽으로는 철책이 세워져 있지 않다.

 

 

 

[중부전선을 거쳐]

 

 

짙은 안개 속 전방 경계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한 초소에서 육군3사단 GOP 경계병들이 짙은 안개 속에서 철책 경계를 하고 있다.

 

 

석양이 아름다운 DMZ   강원도 철원군 육군15사단 승리전망대에서 바라본, 석양이 내려앉고 있는 중부전선 DMZ.

 

 

남방한계선 따라 야간 철책점검  육군15사단 GOP 경계병들이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남방한계선을 따라 이동하며 야간 철책 점검을 하고 있다.

 

 

[서부전선에 이르기까지]

 

도라통문 지나는 장병들  육군1사단 GOP경계병들이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의 경의선 도라통문을 지나 이동하고 있다.

 

 

남북 잇는 경의선 철길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의 육군1사단 도라통문 인근 경의선 철길 모습.

 

 

육상철책 최서단 지점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육상철책 최서단 지점. 이곳에서 임진강과 만난다.

조용학 기자 < catch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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