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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펀드 투자 시 수수료 등 투자비용 절감하기

입력 2017. 11.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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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이름 뒤 알파벳클래스가 수수료 부과체계


 




Q. 얼마 전 보유 중인 펀드의 수익률을 확인해보니, 비슷한 시기에 가입한 동료보다 수익률이 2.5%p나 낮았습니다. 동료는 온라인 전용 펀드에 가입해서인지 창구에서 가입한 제 펀드와 수수료 차이가 컸습니다. 펀드 투자 시 수수료 등의 투자비용을 절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펀드는 종류에 따라 각종 수수료 및 보수 등 비용에 차이가 크다. 따라서 이러한 투자비용을 아끼는 것도 수익률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먼저 펀드 판매보수, 판매수수료의 부과체계를 나타내는 펀드 이름 뒤의 알파벳클래스(A, C, A-e, C-e 등)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A클래스는 투자 초기에 일회성으로 선취 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펀드로 초기 판매수수료가 높은 대신 투자 기간 부과하는 연간 판매보수가 저렴한 편이다. 반면, C클래스는 판매수수료는 부과하지 않으나 연간 판매보수가 높은 펀드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장기투자에는 초기 부담은 크지만 투자 기간 중 수수료가 저렴한 A클래스가 유리하고, 단기투자에는 투자 기간 중 판매보수는 크지만, 초기 판매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C클래스가 유리하다.

이 밖에 A-e, C-e처럼 e가 붙은 펀드는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인터넷 전용 펀드로 A, C클래스보다 판매보수와 판매수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동일한 펀드 클래스라면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판매보수는 동일하다. 하지만 판매수수료는 판매금액, 판매회사, 투자 기간별로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dis.kofia.or.kr)에서 ‘펀드별 판매수수료’를 꼭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한편 펀드의 환매수수료는 1~3개월 이내에 환매할 경우 부과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펀드는 10년 동안 환매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한다. 또한, 환매수수료가 이익금 기준으로 산정되는 펀드와 전체 환매 금액 기준으로 산정되는 펀드도 있으니, 펀드의 환매수수료 부과 기간과 기준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스스로 가입할 펀드를 결정하고자 할 때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펀드다모아’를 클릭하면 펀드 수익률을 중심으로 원하는 펀드를 쉽고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므로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http://www.fss.or.kr/edu) 제공

※금융정보·금융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edu3@fss.or.kr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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