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이공계 우수자원 포진…방위산업 ‘도약’ 날개 달다

입력 2017. 05. 29   08:29
0 댓글

국방부, 제1기 과기사관 후보생 장교 첫 임관


‘한국판 탈피오트’ 장교

‘이스라엘 복무제’ 벤치마킹

경력 단절 없이 국가안보에 기여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도 개발

 

 

국방과학연구소서 3년간 복무

육·해·공 ‘두뇌’ 18명으로 첫발

국방부, 미래부와 손잡고 제도 도입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활력소 될 듯

 

 

 


 

 


 

한국판 ‘탈피오트 장교’가 첫발을 내디뎠다.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지난 2014년 과학기술전문사관(이하 과기사관) 제도를 신설한 후 처음으로 선발된 과기사관(1기) 후보생 18명(육군 14명·해군 2명·공군 2명)이 26일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임관식을 했다.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지난 2014년 과학기술전문사관(이하 과기사관) 제도를 신설한 후 처음으로 선발된 과기사관(1기) 후보생 18명(육군 14명·해군 2명·공군 2명)이 26일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임관식을 했다.이날 임관한 과기사관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8명, 포항공대(POSTECH) 출신 5명, 광주과학기술원(GIST) 출신 1명, 울산과학기술대(UNIST) 출신 4명 등 이공계 분야 우수 자원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에서 3년간 군 복무를 하면서 맡은 분야에서 연구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교육과 연계된 군 경력으로 전역 후 대학원 진학 또는 출연연구원 및 방산업체 취업은 물론 창업 시에도 업무에 연속성이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관한 박수재(23·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육군소위는 “과기사관에 지원하게 된 것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셨던 장교 출신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면서 “앞으로 ADD에서 국방연구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복무하고 제대 후에도 방위사업 전문가로서 국가안보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진호(23·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육군소위도 “장교가 되기까지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동기들이 있어 버텨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첨단무기 개발을 위한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과기사관, ADD서 연구 성과 기대”


이번 제1기 과기사관이 임관하기까지 실무를 담당한 국방부 김헌수 전력정책관은 “과학기술을 통한 국방력 강화의 필요성이 점점 커가는 상황에서 과기사관이 ADD에서의 연구 성과를 통해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방위산업 분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래부 강병삼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뛰어난 잠재력을 갖춘 과기사관이 연구자로 첫걸음을 내딛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펼쳐 핵심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과기사관은 이스라엘의 탈피오트 제도를 벤치마킹,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군 복무 기간에 경력단절 없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하도록 도입한 제도다. 매년 ADD의 소요인력을 근거로 25명 이내의 모집 규모를 설정하고 있으며 현재 3기까지 선발했다. 선발 자원들은 대학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탈피오트는 히브리어로 ‘최고 중의 최고’를 의미하는 이스라엘의 군 복무 제도다. 이스라엘의 과학기술 분야 우수 인재들은 이를 통해 군 복무 기간 동안 연구활동을 보장받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창업과학 강국으로 명성을 떨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우리 역시 교육과 병역, 창업으로 이어지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의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확보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국방부와 미래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과기사관 제도를 도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미래부는 앞으로도 이공계의 우수 인재를 과기사관으로 육성하고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