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첫 승 신고
접전 예상 엎고 KCC 20점 차 대파
최부경·김시래·이대성 공수 맹활약
불사조 용사들이 ‘바스켓 최강자’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농구팀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첫 경기에서 KCC를 71-51, 20점 차로 대파하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국내 남자농구 프로와 아마 16개 팀이 참가해 최강자를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원년 챔피언’ 상무는 첫 경기부터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인 KCC를 만나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상무의 완벽한 승리였다.
상무는 1쿼터부터 센터 최부경 상병이 ‘221㎝의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을 상대로 연거푸 리바운드를 따내며 제공권을 장악하고, 가드 김시래 상병과 이대성 상병이 경기 조율은 물론 득점까지 가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또한, 짜임새 있는 수비로 상대의 3점 슛을 전반전까지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2쿼터를 33-17로 앞선 채 마친 상무는 3쿼터에도 최부경 상병과 김시래 상병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 61-37로 앞섰다.
이날 경기에서 김시래 상병은 3점 슛 한 개를 포함해 13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또한, 최부경 상병은 12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치는 한편, 상대 주득점원인 하승진을 단 7득점으로 묶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상무는 오는 26일, 안양 KGC-중앙대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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