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포항 상대 필승 의지 불살라

지난 경기 2골…공격력 상승세

홈 이벤트 ‘황금마차’ 팬심 보답

“홈 팬들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겠다!”

국군체육부대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이하 상주 상무)이 1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상주 상무는 지난 13일 열렸던 제주 원정경기에서 2-4로 아쉬운 패배를 당해 현재 1승1무3패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3일 열렸던 홈 개막전 승리 이후 한 달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상주 상무로서는 이번 홈 경기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상주 상무는 무엇보다도 수비수 이용 상병의 부상으로 상대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 지난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경기 시작 5분 만에 수비불안을 노출하며 2골을 내주었다. 그러나 이번 포항전에서는 상대 핵심 전력인 손준호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중원 싸움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공격진 역시 지난 경기에서 막판 2골을 몰아치며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해 승리 희망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홈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다.

상주 홈 팬들을 위한 특별한 군대 이벤트는 이번 주말 경기에서도 계속된다. 지난 9일 경기에서 군대 충성마트에서만 판매하는 ‘희귀 템’ 딸기맛 몽쉘과자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격오지 부대 장병들에게 먹거리 및 물건을 싣고 판매하는 ‘황금마차’가 상주시민운동장에 깜짝 등장한다. 경기 전 EPL 존 앞에서 판매를 시작해 경기 중에는 최전방 GP 초소 옆에서 팬들과 함께한다. 또 ‘상상 황금마차’에서 물품을 구입한 뒤 무작위로 붙어 있는 황금스티커를 획득하면 사인볼과 병, 치킨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