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진 소령 육군대학 소령지휘참모과정두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연령별 씨름대회가 열렸다. 또래보다 발육이 좋은 편이지만, 여섯 살인 첫째와 네 살인 둘째까지 천하장사가 될 줄은 몰랐다. 대회가 있기 전 두 딸은 아빠의 특훈을 받으며, 서로를 상대로 매일 연습경기를 했다. 23개월의 차이가 있다 보니 늘 작은딸이 졌다. 드디어 결전의 날! 선생님의 말을 빌리자면, 꽃잎반에서 우승하고 올라온 작은딸이 풀잎반 우승자...
2024.03.14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