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국방장관, 국방 교류협력 더욱 강화 약속

입력 2021. 07. 28   19:42
업데이트 2021. 07. 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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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국방장관이 해양안보, 대테러, 사이버안보, 방산 등 국방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8일 오후 서욱 국방부 장관이 로렌조 궤리니(Lorenzo Guerini) 이탈리아 국방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국방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통화에서 “이탈리아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이탈리아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궤리니 장관은 “한반도 상황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이탈리아는 한국의 대북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두 장관은 또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한-이탈리아 국방협력협정이 올해 6월 발효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는 데 동의했다. 이어 이번 국방협력협정 발효를 계기로 해양안보, 대테러, 사이버안보,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 장관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평화유지활동의 선도 국가인 이탈리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궤리니 장관은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내 이탈리아 부대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명부대’의 명성과 기여도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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