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내달 14일부터 일주일간

국방부는 13일 “다음 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전반기 제2차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는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전역 후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2차 취업박람회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된 제1차 취업박람회 참가장병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보완했다. 특히 전역예정간부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전역장병 채용관’을 확충하고, 진로설계에 관심이 많은 병사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역량 컨설팅’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일·이병 병사들에게도 박람회 참가 기회를 확대 부여한 점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회원가입 절차도 간소화해 더 많은 장병들이 편리하게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1차 온라인 취업박람회 결과도 발표했다. 1차 취업박람회 기간 중 홈페이지를 방문한 누적 장병 수는 1만2000여 명으로 이 중 207명의 장병이 원스톱 채용 프로세스를 통해 박람회 참여기업에 온라인 방식으로 입사 지원했고, 온라인 쌍방향 프로그램에는 총 873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온라인 방식으로 최초 진행됐던 지난해 후반기 박람회 대비 기업은 약 1.5배(72→117개 사), 온라인 쌍방향 프로그램 참가장병은 약 5배 증가(230→1080명), 전년 대비 참가 규모 면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