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8기 옴부즈맨 위촉

입력 2020. 08. 10   16:58
업데이트 2020. 08.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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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감사·투명성 분야 전문가 3명 선발


10일 왕정홍(왼쪽 둘째) 방위사업청장이 ‘제8기 방위사업청 옴부즈맨’으로 위촉된 안장근(맨 왼쪽), 김종은(오른쪽 둘째), 유한범 민간위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10일 왕정홍(왼쪽 둘째) 방위사업청장이 ‘제8기 방위사업청 옴부즈맨’으로 위촉된 안장근(맨 왼쪽), 김종은(오른쪽 둘째), 유한범 민간위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이 10일 방위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8기 방위사업청 옴부즈맨’으로 안장근, 김종은, 유한범 3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했다.

방위사업청 옴부즈맨은 방위사업법 제6조에 따라 독립적인 민원조사 권한을 보장받는다. 또 방위력 개선사업 등 방위사업청의 업무 추진과정에서 잘못된 관행이나 불합리한 제도 등을 발굴해 시정 또는 개선되도록 방위사업청장에게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옴부즈맨은 감사 분야, 방위사업 관련 지식, 투명성 분야 활동실적, 학식과 덕망 등을 다각적으로 심사해 감우회(감사원 퇴직자 모임) 소속 안장근(전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위원, 방우회(방사청 퇴직자 모임) 소속 김종은 (前 방위사업청 공직감사담당관) 위원, 한국투명성기구 소속 유한범(제7기 옴부즈만) 위원 등 법률, 감사, 투명성 분야 전문가 3명을 선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이날 위촉식에서 “앞으로 객관적 민원처리를 통한 국민고충 해결뿐만 아니라 방위사업의 투명성 향상과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자 역할까지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조직 내부의 관행으로 고착화돼 우리가 미처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옴부즈맨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방위사업의 투명성 향상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임기를 만료한 제7기 옴부즈맨(이수성, 하영주, 유한범)은 2018년 8월부터 2년 동안 총 55건의 민원을 접수해 처리했다. 특히 성능 시험검사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국방 규격 개선을 권고하는 등 19건에 대해 시정 요구와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해 국민 고충을 해결하고 방위사업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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