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1000억 원 대 융자 사업 재추진

입력 2020. 08. 06   16:36
업데이트 2020. 08. 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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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이자의 최대 87.5%까지 지원


방위사업청이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융자 사업을 다시 한 번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으로 진행된다.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방위사업 참여기업이 방위사업 수행과 군수품 생산을 목적으로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경우 10년간 이자의 최대 87.5%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중견기업의 경우는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금리는 중소기업 0.3~0.4%, 중견·대기업 2% 안팎이다.

특히 이번 지원에서는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기업은 매출 감소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상황에 맞게 즉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3년 사이 군수품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중소기업 가운데 고용인원이 증가한 기업은 한 사람당 0.02~0.1% 할인된 금리를 적용, 최대 0.2%대(변동금리) 융자도 가능하다.

융자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방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방산일자리과(☏02-2079-6446·6476)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의 전국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도 할 수 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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