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퀀시’에서 주인공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버지와 무선 통신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는 차마 못했던, 하고 싶었던 말들을 하게 되지요. 돌아가신 부모님과 다시 한 번 통화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말을 하실 건가요? 세 가지 암과 7년간 사투를 벌이다 돌아가신 아버님, 거동이 힘드신 어머님과 치매에 걸리신 장모님을 16년째 모시며 느꼈던 곡진한 이야기를, 포스코ICT ‘감사불씨’ 박인만 부장이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부귀영화 누리며 사는 것보다 자신의 일상을 부모님의 일상에 공유해드리는 것이 부모님과 헤어지기 전에 자식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사실을 나누고 싶었어요.” 휴머니스트보다 더 위대한 이 땅의 모든 ‘효(孝)머니스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감사경영연구소 소장 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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