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연합군 예멘 수도 공습

입력 2020. 07. 05   15:20
업데이트 2020. 07. 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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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반군 후티 민간인 겨냥에 대응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연합군이 예멘 반군의 지난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예멘 수도 사나 등을 공습했다고 AP통신이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군은 지난 1일 밤부터 2일 사이에 예멘 반군인 후티가 점령한 사나 및 북부 사다주(州) 등을 공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후티 측 매체는 이번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습은 앞서 후티가 지난달 22∼23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민간인을 겨냥한 데 대응한 것이라고 연합군은 밝혔다.

당시 사우디군은 영공으로 날아온 후티 측 탄도미사일과 공격용 무인기를 요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군 대변인인 투르키 알말리키 대령은 민간인과 민간시설을 노리는 것은 ‘레드 라인’(red line)이라며 “후티는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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