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 22개국과 교역 60년 만에 규모 1573배 늘었다

입력 2020. 06. 18   16:53
업데이트 2020. 06. 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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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지표 분석 결과


6·25전쟁 참전 22개국과 한국의 교역 규모가 약 60년 만에 157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각 참전국의 교역 대상국에서 차지한 순위도 60년간 평균 38계단 상승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 참전국과의 경제교류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1960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409배 성장했고 1인당 GDP는 158달러에서 3만1380달러로 198배 증가했다. 한국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세계 경제성장률(7.4%)보다 3.5%포인트 높은 10.9%에 달했다.

한국은 1950년 6·25전쟁 이후 참전국과 차례로 수교를 맺고 교류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작년 한국과 참전 22개국간 무역액은 3146억 달러였다. 1960년 당시 수교를 맺은 12개국과의 무역액이 2억 달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1573배 성장했다.

참전국의 교역상대국 중 한국의 순위(무역액 기준)는 1960년 평균 61위에서 작년 평균 23위로 뛰어올랐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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