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에 ‘6·25전쟁 참전 기념’ 우호공원 조성

입력 2020. 02. 02   16:47
업데이트 2020. 02. 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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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올해 인도 수도 뉴델리에 ‘6·25전쟁 참전 기념’ 한-인도 우호공원이 처음으로 조성된다.

지난달 31일 주인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현재 뉴델리에 5에이커(약 2만㎡) 규모의 공원 부지가 이런 용도로 조성되고 있다.

인도는 6·25 기간에 군 병력 대신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했다. 1950년 11월부터 1954년 4월까지 제60공정 야전병원 소속 군병력 627명(연인원 기준)이 전선을 누볐고 이 중 두 명이 전사했다. 인도는 정전 후에는 1953년 9월부터 1954년 4월까지 포로감시여단(연인원 6000여 명)을 다시 파견, 공산군 포로 감시와 송환 활동을 했다.

하지만 인도는 6·25 파병국 16개국과 의료지원국 5개국 중에서 유일하게 이 같은 기념물이 없었다.

인도 국방부는 뉴델리 서남부에 있던 티마이야 공원을 우호공원으로 재조성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2~3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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