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 메시지, 계룡대에 울려 퍼지다

입력 2019. 09. 19   17:33
업데이트 2019. 09.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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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육군 장병·가족에 감동 연주 선물 
 
육군이 19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개최한 ‘생명 사랑 음악회’에서 한빛예술단이 장병 및 군인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19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개최한 ‘생명 사랑 음악회’에서 한빛예술단이 장병 및 군인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19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생명 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안겨주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라 불린다.

육군본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과 군인 가족 등 700여 명이 관람한 이날 음악회에서는 브라스 앙상블의 ‘퀸 인 콘서트(Queen in Concert)’, 한빛 오케스트라의 바카날(Bacchanale)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됐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육군본부 김병남(군무부이사관) 생명존중문화과장은 “전 세계에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한빛예술단이 연주하는 생명 사랑의 음악이 계룡대에 울려 퍼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명존중문화가 육군 내에 확산해 장병들이 주변 전우에게 관심을 갖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수 한빛예술단장은 “한빛예술단의 음악을 듣고, 육군본부 장병들과 가족들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군 내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육군 자살예방주간을 맞아 생명지킴이 교육과 교관 경연대회, 수기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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