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엔진도 내시경 검진’ 기관정비사 점검능력 향상

입력 2019. 08. 21   16:25
업데이트 2019. 08.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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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비, 비디오스코프 활용능력 경연대회 

 

공군3훈련비행단 ‘비디오 스코프 장비 활용 능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기관정비사가 21일 실기평가를 치르며 결함 부위를 식별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 ‘비디오 스코프 장비 활용 능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기관정비사가 21일 실기평가를 치르며 결함 부위를 식별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은 지난 19일부터 약 3주 동안 부대 기관정비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엔진 계통의 결함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비디오 스코프 장비 활용 능력 경연대회’를 진행 중이다.

비디오 스코프는 항공기 엔진 내부 팬, 저·고압 터빈의 손상 또는 결함 여부 등의 확인을 도와주는 장비다. 내시경과 같은 원리로 작동해 육안으로 점검이 불가능한 부분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이 장비 활용 능력은 정비사에게 필수적이다.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22명의 기관정비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론 및 실기 평가를 통해 비디오 스코프 매뉴얼 숙지 상태, 결함 부위 식별 능력 등을 검증받는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3훈비 최재금(중령) 부품정비대대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기관정비사들의 점검 능력을 향상시켜 무사고 비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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