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보훈처장 “빈틈 없이 예우… 보훈 혁신의 끈 늦추지 말아야”

입력 2019. 08. 16   18:05
업데이트 2019. 08. 18   08:41
0 댓글

박삼득 (예)중장, 제30대 국가보훈처장 취임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보훈처 제공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4층 보훈처에서 보훈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삼득 30대 보훈처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신임 박 처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호국영령들 앞에서 보훈정책 발전을 다짐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개혁의 끈을 놓지 않고 불합리하거나 관행에 묶여 있는 것이 있다면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박 처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보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다”며 “보훈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께 빈틈없는 예우와 정성을 다하면서 보훈 문화를 확산시켜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박 처장은 보훈을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고 정의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마부위침(磨斧爲針)을 소개하면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투명하고 공정하며 정성 어린 업무 수행으로 보훈 가족, 국민들에게 신뢰받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피우진 전 처장은 지난 14일 같은 장소에서 먼저 이임식을 했다. 피 전 처장은 이임사에서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걷게 될 따뜻한 보훈의 길이 때론 가시밭길도 있을 것이지만, 그 길을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보훈의 역사가 되고 미래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