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지켜라”

입력 2019. 08. 14   17:04
업데이트 2019. 08. 15   10:39
0 댓글
통합항만방호태세 만전
해군3함대, 관·군 합동훈련 
 
국가 수출입 심장부인 전남 여수·광양항에서 해군 주도의 관·군 합동훈련이 펼쳐져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

해군3함대는 14일 여수·광양항에서 지역 유관기관 및 부대와 함께 관·군 통합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육군31사단 예하 2개 연대와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세관, 여수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 7개 지역 유관기관·부대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 시행한 통합항만 방호훈련의 개선점을 보완하고, 3함대 예하 3기지전대와 통합항만방호 전력 간 상황전파 및 공유능력, 합동작전능력을 향상하고자 진행됐다.

훈련은 육군 해안기지대가 여수·광양항 경계에서 의아선박을 발견해 3함대에 상황을 전파하며 시작됐다. 상황을 접수한 3함대는 유관기관 및 부대에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긴급 출동한 해·육경정 등 합동 경비전력은 의아선박을 탐색·접촉했다. 식별 결과 의아선박이 테러 목적 침투선으로 확인됐고, 정체를 들킨 선박은 여수·광양항으로 고속침투했다. 이에 관·군 통합전력은 이를 격멸하고 합동조사팀에 인계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3기지전대 최영상(대령) 전대장은 “여수·광양항에서 관·군의 실전적 통합방호훈련을 통해 굳건한 항만방호태세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실전적인 훈련 및 효과적인 토의로 통합항만방호태세 완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