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에스퍼 미 국방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에스퍼 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점점 공고해지고 있는 만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에스퍼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은 역사적 감동적 사건으로 양국 간 대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여지를 만들어줬다"며 "북·미 대화가 조기에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조건을 기초로 한 전작권 전환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보완하자는 데 공감했다.
한국을 포함한 에스퍼 장관의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그는 미군 장병 격려를 마지막으로 예정된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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