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패, 그 자체가 ‘위대한 명예’

입력 2019. 08. 08   17:23
업데이트 2019. 08. 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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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20전비 6·25 참전유공자
심희택 옹 방문 명패 달아드리기 
 
7일 공군20전투비행단 홍순택(준장·맨 오른쪽) 단장이 6·25전쟁 참전용사 심희택(가운데) 옹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린 뒤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서복남 원사
7일 공군20전투비행단 홍순택(준장·맨 오른쪽) 단장이 6·25전쟁 참전용사 심희택(가운데) 옹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린 뒤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서복남 원사

공군20전투비행단(20전비)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충남서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7일 행사에는 20전비 홍순택(준장) 단장이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과 함께 6·25 참전용사 심희택(예비역 육군 상사) 옹의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 드리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조국을 위한 헌신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심옹은 “목숨을 걸고 지켜낸 조국이 이렇게 발전한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고, 과거의 노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찾아줘 참으로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홍 단장은 “조국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에게 그 명예에 걸맞은 예우를 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위국헌신의 본분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전비 지휘관·참모 및 주임원사단은 이날 행사 외에도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30명의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 드리며 선배 전우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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