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G20 참석차 방일

입력 2019. 06. 25   16:57
업데이트 2019. 06.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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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9일까지 日 오사카 방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설명
중·러 등 주요국 정상과도 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과 29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계 실현 그리고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며 이 같은 순방 일정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방문 첫날인 27일 재일동포 약 4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G20 정상회의 기간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글로벌 주요 현안들에 대한 우리 입장과 함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이라는 우리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 알린다.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다시 평화를 공고히 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방침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양자 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오사카 G20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의 이후 약 7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동참하고, 최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주요국과 협의를 갖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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