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미-이란 대화 촉구

입력 2019. 06. 25   17:43
업데이트 2019. 06. 25   17:45
0 댓글

긴급회의서 군사충돌 강한 우려 표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갖고 미국과 이란의 즉각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개로 긴급회의를 하고 걸프만 주변의 군사충돌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AP·AFP통신이 전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안보리 회의에서 상임·비상임 이사국들은 “긴장 고조로 이어지지 않도록 당사국들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난 13일 오만해(海)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사건으로 전 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국제 평화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안보리는 이런 입장을 담은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모든 당사국에 대해 군사충돌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