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공중전투사령부·11전투비행단, 호국보훈의 달 행사

입력 2019. 06. 12   17:01
업데이트 2019. 06.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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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충사 찾아 참배·묘역정화 활동
헌화·분향 등 순국선열 넋 기려

12일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방문한 공군공중전투사령부 장병들이 묘역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현 중사
12일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방문한 공군공중전투사령부 장병들이 묘역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현 중사

  
공군 부대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공군 핵심가치인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공군공중전투사령부(공중전투사)는 12일 공군 핵심가치인 ‘헌신’의 날 행사 중 하나로 대구광역시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방문해 참배와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조국 독립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공중전투사 장병 70여 명이 참여했다. 장병들은 공원 내 애국지사들의 위패를 모신 단충사를 찾아 참배하며 위국헌신의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이어 공원 산책로를 정비하고 묘역 잡초를 제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은배(중령) 계획과장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영공방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군1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11일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 단충사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욱 일병
공군1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11일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 단충사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욱 일병

이에 앞서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 등을 하며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보훈단체 부대 초청행사 등을 펼치고 있는 11전비는 이날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 후 공원 내 비석 닦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공군 핵심가치인 헌신을 함께 실천했다.

행사를 준비한 남재호 대위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신암선열공원은 국내 유일의 독립운동가 전용 국립묘지로, 대구·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52분이 이곳에 모셔져 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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