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기 2호기 도입 환영식

입력 2019. 03. 27   17:15
업데이트 2019. 03.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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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원거리 작전능력 향상… 독도·이어도서도 효과적 작전 수행


품질·작동 검사 이후 실전 배치
3·4호기도 성공적 전력화 최선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장병 및 제작사 직원들이 KC-330 공중급유기 2호기 도입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기호 상사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장병 및 제작사 직원들이 KC-330 공중급유기 2호기 도입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기호 상사

공군은 27일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에서 KC-330 공중급유기 2호기 도입 환영식을 했다.

항공기명 시그너스(Cygnus)로 불리는 KC-330 공중급유기는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로 최대속도는 마하 0.86이다. 또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2600m고 최대 항속거리는 약 1만5320㎞, 최대 연료 탑재량은 약 24만5000lbs다. KC-330 공중급유기는 F-15K 전투기의 경우 최대 10여 대, KF-16 전투기는 최대 20여 대에 급유할 수 있고, 300여 명의 인원과 47톤의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이날 도입된 KC-330 공중급유기 2호기는 약 한 달간 품질검사와 정상작동 여부 검사 등을 거친 뒤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공군은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원거리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돼 독도·이어도 등 방공식별구역(KADIZ)에서 좀 더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환영식에서 5비 황용구(대령) 항공작전전대장은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는 막중한 책임을 인지하고 2호기와 더불어 앞으로 도입될 3,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전력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은 지난해 11월 KC-330 공중급유기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8월 3호기, 12월 4호기 추가 도입을 예정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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