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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2018. 12. 31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남북 군사당국이 맺은 '9.19 군사 분야 합의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1953년 7월 정전협정에서 명시한 그대로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인 비무장화다. 장기적으로 DMZ는 남북간 군사적 완충구역으로 구축돼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상호 신뢰의 평화지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합의서의 세부 사항 이행을 위해 남북 군사당국은 2018년 한 해 동안 DMZ 내 근접 GP 상호철수, 판문점 JSA 비무장화, 화살머리고지 공동유해발굴,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 등을 바쁘게 진행해 왔다. 남북평화를 향한 우리 장병들의 역사적인 발걸음을 사진으로 돌아본다. 사진은 정전협정 체결과 동시에 전군 최초로 DMZ 경계 임무가 시작된 대한민국 최동북단 강원도 고성의 829GP. 북한군 GP와의 거리가 580m에 불과해 휴전선 전체에서 남북이 가장 가깝게 대치했던 장소다. 화기 및 장비 철수후 파괴된 다른 시범철수 GP와는 달리 이곳은 군사적 그리고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통일역사유물로 선정돼 원형을 보존하게 됐다. 11월7일을 마지막으로 정전협정 이후 2만3843일간의 DMZ 경계임무는 공식적으로 종료되고, 이제는 DMZ 평화의 상징으로서 사실상 평화전초(Peace Post)로 새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금강산의 주봉인 비로봉 일대 외금강산 자락과 해금강 일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829GP. 분단과 갈등의 상징에서 평화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그의 새 임무를 기대한다. 강원 고성=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JSA 경비대대 경계병들이 판문점 도보다리 위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도보다리는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당시 남북 정상이 30여 분간의 단독회담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던 장소다. 판문점=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동부전선 철책 능선을 따라 육군22사단 GOP 경계병이 이동을 하고 있다. 강원 고성=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해넘이가 시작되고 있는 늦은 오후 육군15사단 GOP 경계병들이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 철책을 따라 이동하며 철책 점검을 하고 있다. 철원=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강원 철원군 승리전망대 인근 중부전선 철책 능선에 해가 내려앉고 있다. 철원=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전날 내린 비로 자욱하게 깔려 있던 안개가 걷히고 있는 가운데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 백골OP 인근에서 육군3사단 GOP 경계병들이 철책을 점검하며 이동하고 있다. 철원=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2015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재개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사전준비단 차량들이 남북통행작전에 나선 군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동부전선 최북단인 육군22사단 금강통문을 통과해 북쪽을 향하고 있다. 강원 고성=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판문점 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첫 번째 조치로 DMZ 남북 공동 유해발굴이 시작된 가운데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육군5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유해발굴에 앞서 발굴지역 내 지뢰와 폭발물 제거작전을 펼치고 있다. 철원=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남북이 65년 만에 공동으로 한강 하구 첫 수로조사에 나선 가운데 양측 조사요원들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 인근 강상 중간지점에서 만나 우리 측 공동조사선(오른쪽)에서 조사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 강화=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남북 GP 시범철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부전선에서 북한 측 GP가 폭파방식으로 파괴되고 있다. 철원=조용학 기자


평화완충구역으로 재탄생, 비무장지대(DMZ) 사진

중부전선을 따라 이동하며 철책 점검을 하고 있는 육군5사단 장병들. 철책 점검을 하며 걸어가는 장병들 너머로 보이는 능선들은 6·25 전쟁 막바지에 한 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해 휴전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치열했던 고지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우리의 소원대로 철책은 꼭 없어져야 한다. 하지만 그 언젠가 이 철책들이 다 걷히기 전까지 최전방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그 본연의 임무를 다해야만 한다. 이들이 지키는 이 선은 분단선이면서 평화선이다. 지금 이 선을 굳건히 지켜내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고 나아가 먼 훗날 이 선을 걷어낼 수 있게 해주는 기반이 될 것이기에. 철원=조용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