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한주를열며] 나만의 월동 준비
1년 가까이 전 세계를 신음하게 한 코로나19는 3차 확산 우려마저 이어지며 끝이 보이지 않고, 안전이나 사회·경제적으로나 곳곳이 모두 적신호로 어려운 시기다. 이렇게 불안한 가운데 한 해를 보내고, 시간을 도둑맞은 듯 아쉬운 마음으로 연말을 맞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한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 어느새 달랑 달력 한 장을 남기고 있다. 올해는 첫눈이 다소 늦은 ...
2020.12.13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