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실물폭파 절차 숙달…실전적 전투감각 끌어올려

입력 2024. 11. 03   13:11
업데이트 2024. 11. 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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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공병중대 전술훈련


해병대6여단 공병중대 전술훈련 중 대전차지뢰를 활용한 실물폭파가 진행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 공병중대 전술훈련 중 대전차지뢰를 활용한 실물폭파가 진행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 공병중대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백령도 일대에서 중대급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전투장갑도저, 굴삭기, 지뢰탐지기 등 다양한 공병장비와 전투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병력·장비기동을 시작으로 △우회로 개설 및 긴급피해복구 △살포식 지뢰지대 설치 △장애물 탐지 및 실물폭파 등 임무수행에 필요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KM180 도로대화구 폭파킷, 대전차지뢰 등을 활용한 실물폭파훈련을 통해 장병들은 탄약 준비, 폭약 운반, 선로 구성, 폭파 점화 등의 절차를 숙달하며 임무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부대는 폭파훈련 전·중·후 안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불발 시를 대비해 대책을 마련했다.

김승완(소령) 공병중대장은 “실물폭파 등 전술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폭약의 위력을 직접 확인하고 이해하며 실전적인 전투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전문가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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