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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 95주년 기념식

임채무

입력 2024. 11. 03   16:19
업데이트 2024. 11. 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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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고 후배 등 300여 명 참석
강정애 장관 “선열들의 정신 계승”

3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거행됐다.

국가보훈부(보훈부)가 주관한 기념식은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 인사, 광주제일고 등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후배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주제인 ‘너의 맘 속에, 나의 맘 속에’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학생들이 1929년 식민치하의 엄혹한 상황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선 선배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자신만의 꿈을 펼칠 것을 다짐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일으킨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독립운동”이라며 “이번 기념식이 오늘의 청년 학생들과 국민이 95년 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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