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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군인·군무원 부부 첫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입력 2024. 11. 01   17:34
업데이트 2024. 11. 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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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둔 군인·군무원도 동일 혜택
정원 외 군 위탁생 학비 50% 감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20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세종사이버대학교 부스에서 입학 안내 홍보물을 받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제공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20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세종사이버대학교 부스에서 입학 안내 홍보물을 받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제공


세종사이버대가 군 간부들을 위해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신설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군인과 군무원이 부부일 경우 본인들에게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한다. 군인과 군인, 군인과 군무원, 군무원과 군무원이 부부로 복무하고 있으면 대상이 된다.

다자녀를 둔 군인과 군무원에게도 동일한 장학 혜택이 적용된다. 두 자녀 이상을 두고 군 복무 중이면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

두 가지 장학제도는 정원 외 군 위탁전형으로 입학하는 군 간부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세종사이버대가 사이버대학으로는 처음 시행하는 장학제도다.

이러한 장학제도 신설은 국가적 관심사인 출생률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군 복무 중인 간부들의 학업 열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철학이 반영됐다.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국방융합학과, 산업안전공학과, 드론로봇융합학과 등 37개 학과 중 희망하는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정원 외 군 위탁생으로 지원하면 졸업할 때까지 학비의 50%를 면제받고, 졸업 후에도 매 학기 한 과목을 무료 수강할 수 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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